경기광주 가볼만한 곳 남한산성 만수촌 백숙맛집 추천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
저는 6월 초에 다녀왔고
예전에 남한산성에
아이랑 가기 좋았던
개울테라스랑도 가까워서
맛있는 식사하고 디저트까지 즐기기 좋아
소개하려 해요!
저희 시가는
시가 어르신들을 경기광주의 한남공원에 모셔서
인사드리러 가는 김에 모처럼 식구가 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한남공원에서 남한산성까지는
30분 정도 걸리는 데
거의 직진하다 좌회전만 하면 되는
쉬운 코스라 가는 길도 편했어요.
저는 친정도 경기광주인지라
전에 친정식구들과 다녀온 개울테라스를
조금 지나 더 안쪽으로 올라가면
만수촌 백숙집이 있습니다.
오픈이 11시부터였고
저희는 10시 반 조금 넘어 도착했어요
일요일 낮이었는데 한산했습니다.
더워질수록 아마 손님이 많아질 듯해요.
주차장은 야외로 넓게 있어 편리했어요!
땡볕인 게 함정이지만요.
오픈시간 전이어서 야외테라스에 자리를 먼저 잡아
메뉴를 살펴보았고요.
한방백숙과 해물파전, 두부김치 시켰어요.
메뉴 준비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셔서
계곡에서 아이랑 놀기로 합니다.
모기 많으니 기피제 챙겨가세요!
계곡은 야외 테이블 옆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개울테라스 쪽보다 수심이 얕고 폭이 좁아
양쪽에 나무가 있어 그늘져있어
서늘한 느낌이었어요
딱 즐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햇볕은 쨍하고 그늘안쪽은 시원한)
마침 크록스를 신고 가서
아이랑 발 담그고 놀다 보니 음식이 나왔어요
한방백숙이란 이름답게 약재향이
엄청났어요.
닭도 크고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전은 조금 두툼한 편이고
바삭하진 않았지만 밀가루 맛만 있는
파전 같은 느낌이 아니라 좋았고요.
두부김치는 역시 김치볶음이 맛있어서
즐기면서 골고루 먹기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식사자리에 모시고 와도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들 금지 십계명 짜다, 달다 소리 안 들을 수 있음)
백숙은 먹고 나면 죽이나 볶음밥을 먹는데요
기본으로 한 개 나오는데 추가해 봅니다.
사진이 없긴 한데 죽은 만들어 먹는 건 아니고
만들어서 가져다주십니다.
동동주 담는 그릇정도의 크기에 나와요!
소금 간 조금 더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어른 여섯 명이서 10만 원 초반에
식사 잘했습니다.
만수촌 맞은편에 카페도 있어서 가보았는데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식사하고 나오니 도로에 차가 점점 많아져
조심히 건너갔고
주차는 만수촌 주차장에 같이 하면 되네요.
식사하고 맞은편 카페
이용하는 코스로 많이 이용하실 거 같아요
어 근데 여기 쿠키맛집이더라고요?
초코스모어쿠키 맛있어요-!
쑥크럼블쿠키도 쑥향이 잔잔히 나는데
맛있었고
커피는 산미보단 고소한 원두로
단 쿠키들을 중화시켜 먹기 좋아요.
아이들 음료는 우유와 사과주스정도에요.
초록초록한 자연을 보면서
야외에 앉아 티타임을 가지니
편안한 마음이 들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잘 먹고 출발을 하며
남한산성을 넘어 위례 쪽으로 빠지는 코스로
갔는데 본격적으로 점심시간이 되면서
차가 많고 주차장자리가 만석이 되면서
교통체증이 심해지더라고요
남한산성이 성남에서 넘어오는 방향,
경기광주에서 넘어가는 방향 요렇게 있는데
계곡 즐기면서 식사나 카페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경기광주 쪽 남한산성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