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키즈카페 아틸란티스 이용후기 추천
전에 송도 베이비페어를 갔었던 적이 있습니다.
코엑스에서 하는 유교전이나 베이비페어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구경할만했다 싶었는 데
그때 한쪽 부스에서
송도 아틀란티스 키즈카페 종일권을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보지 않았지만, 가보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를 하고
동생네에도 선물해 주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아빠랑 엄마가 쉬는 날이 달라 같이 가기
쉽지 않아 묵혀두다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위치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230번 길 42 아라플라자 5층
운영 시간 : 11:00 - 19 :30
주차 4시간 무료
(4시간 이후 주차비는 개인 부담)
미끄럼방지 양말 착용 필수
주중 소인 반일권 :
21900원 (오후 3시 반 이후 가능)
주중 소인 종일권 :
24900원
주말 소인 반일권 :
22900원 (오후 3시 반 이후 가능)
주말 소인 종일권 :
28900원
보호자 반일권 : 3900원
보호자 종일권 : 6000원
뻔하지 않은 놀이기구들과 가성비 좋은 키즈카페
아이를 키우면서 동네의 작은 키즈카페부터 브랜드 키즈카페까지
제법 많이 다녀봤지만 전형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아이도 여러 번 가게 되면 전처럼
그리 재미있어하지 않아
새로운 곳을 찾게 되곤 했습니다.
입구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추가 완료하고 보여주면 룰렛을 돌릴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반일권이나 종일권 획득도 가능합니다 ㅎㅎ
저흰 틴케이스 당첨돼서 받았는데 커피도 주셨어요.
역시나 신발 벗자마자 달려 나가는 건 아이들 국룰인 거 같아요
규모가 크고 보통 키즈카페와 구성이 달라서인지
흥미로웠어요.
문어에 아이들이 올라타서 잘 놀더라고요
평일 낮에 방문했어서 운영 중인 기구가 있고 잠깐 충전 중인 기구가 있었는데
매 시간마다 번갈아가며 운영해서 놀다가 가서 이용하니
큰 혼란과 기다림 없이 놀 수 있었습니다.
서울랜드에서 5천 원주고 이용해야 했던
포클레인 운전도
짧지만 운영할 때에 실컷 해볼 수 있었어요.
보통 저런 로봇류 이용하려면
키즈카페 내에서도 유료로 이용하는데
운영시간에 잠깐 줄 서니 금방 순서가 오네요
평일이라 조금 여유 있겠지만요
평일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실외활동체험으로 많이 오는 거 같아요.
아들은 오면서 잠깐 낮잠 자고 신나서 휘젓고 다니더라고요.
사진을 제법 찍었다 생각했지만
체험존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튜브썰매 타는 곳도 있는데 그 옆에 부모님들을 위한
안마의자가 있고 옆에 수면실도 있어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지켜봐야 하고 같이 놀아줘야 하니 어른들이 지치는데
교대로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미리 사둔 종일권(1만 원)에
부모 종일권 6000원씩 해서 적은 가격에
뽕을 뽑고 놀았습니다.
반일권, 종일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성비 좋게 놀릴 수 있는 거 같아요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역할놀이존
입장할 때 색칠놀이 종이를 두 장 받는데 역할놀이존
안에서 색칠하고 화면으로 띄울 수 있게 기계가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눌러보고 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하네요.
마트놀이, 학교놀이, 미용실놀이, 경찰서 놀이, 새총체험, 농구 던지기 등 다양하게 해 볼 수 있어요.
영유아존은 화장실 가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쉬웠던 건 영유아존이 좀 추웠어요
카페테리아까지는 괜찮은데 난방을 좀
덜 틀었던 건지 추워서 어린아이들이 감기 걸릴까 좀 우려되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도 공간이 꽤 넓어서 좋다 생각했는데 아쉬워요.
무척 추운 날이긴 했으나 춥지 않을 때엔 어린 친구들도
놀거리가 많아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의외로 떡볶이 맛집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인데
출출할 때라 떡볶이가 맛있다는 글을 보고
시켜보았습니다.
아이는 수박맛 아이스크림을 하나 골랐는데
가격은 4500원이었지만 제법 리얼수박맛이 나고 괜찮았습니다.
신랑이 떡볶이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맛있다고 삭삭 긁어먹더라고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니까 볶음밥류도 양이 푸짐해 보이고
돈가스도 먹음직스럽다고 해서
다음에 방문하면 먹어봐야지 했습니다.
공룡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작지만 즐길 수 있는 쥐라기공원
금방 휘리릭 보고 나갈 정도의 규모이지만
제법 큰 사이즈로 자리 잡고 있어서 공룡 좋아하는
친구들이 구경하기 좋아요!
아틀란티스는 정글짐이 꽤 높게 짜여있어서 아이들이 으쌰으쌰 올라가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쪽에는 편백존이 있고 그 옆으로 카트라이더처럼
차를 운전해서 지나갈 수 있었어요
페달을 대신 밟아주고 핸들은 운전하게끔 하니
두 번쯤 탈 땐 제법 잘 몰더라고요.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해서인지 인기가 많았어요
주말에는 아무래도 많이 붐빌 거 같아서 평일 이용을 추천드려요
설 연휴 지나고 첫 평일에 방문했었는데
엄마 아빠랑 같이 온 친구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희도 다음기회엔 좀 더 각오하고 방문할 것 같습니다.
보통 키즈카페 이용시에 두 시간에 아이 + 보호자 해서
2만 원 중반이 훌쩍 넘곤 하는데
조금 더 보태서 긴 시간 아이도 어른도 만족하며 놀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