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서울 근교 아이랑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주차 팁
예전부터 알던 곳인데
막상 가볼 기회가 되지 않아 노리던 와중
비가 몹시 쏟아지던 7월 주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가도 될까 걱정하였는데 문의하니 비가 와도 관람 가능이라 하더라고요!
진짜 내릴 때 엄청 많이 내렸어서
관람객이 있을까 했는데
웬걸.. 엄청 많았어요!
꼭 아이와 아니어도 가족들과
구경할만해서 추천드립니다.
주차와 예매 팁 알려드릴게요
광명동굴은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미리
선불로 냅니다
( 경차 : 1,500 / 중소형 : 3,000/ 대형 : 4,000원 )
여기서 팁!
아이와 같이 가시는 분들은
제1 주차장 추천드려요
광명업사이클센터가 가깝거든요.
아이들과 볼거리가 있어 동굴을 둘러보고
체험을 한 후
가기 전 들리기 좋아요!
광명업사이클센터 알아보기
운영시간 : 09:00 - 18:00
우천 시에도 관람 가능!
동굴 내 화장실이 없으니
입장 전 들렀다 가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티켓 예매 시
광명동굴+광물전시체험관
추천합니다.
체험 1종까지 추가해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직접 광물을 캐보는 체험으로 원석을 얻을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가볍게 체험관 구경까지 해서
2만 원 초반 결제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선선한 동굴, 겉옷 챙겨가세요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못해 추울 수 있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얇은 바람막이 챙겨갈까 했는데
혹시 감기 들을까 해서 극세사 티셔츠 챙겨갔어요
입구에 다다르니 확실히 선선한 느낌이라
가져오길 잘했다 싶었고
덥다 느끼지 못했으니 꽤 두꺼운 옷 챙겨가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미처 준비 못한 가족들이 보였는데
아이들이 추워해서 안쓰러웠어요
아이랑 둘이 방문해서
사진이 온전치 못하지만
여섯 살 아이가 신나 하면서 보았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코스라
안아달라 할법한데
씩씩하게 잘 걸어서 관람했습니다!
동굴 내에 미디어 아트도 하고
조명을 멋지게 해 놓아 구경하기 좋았고
수족관도 있어서 물고기 구경도 실컷 했어요!
살짝 힘들어할 때쯤엔
용 모형을 만나서 사진 열심히 찍고요
동굴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전시도 따로 있어서
양껏 보고 싶었지만
세세하게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아이랑 둘만가면 불가능)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되어
동굴 속에서 착취당한 분들이
어떤 고생을 하셨을지 가늠도 안되더라고요.
지나온 역사를 통해서
마냥 구경할 것만이 아닌
다시 한번 되짚는 시간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