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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및건강이야기

심장판막 폐쇄부전증과 협착증 판막교체해야할까

by 진제이_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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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해가 지날수록 한국인의 사망률 1위인 암을 무섭게 따라가고 있을 정도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게 되는데

발견하기까지 잘 모를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평소에 건강을 자신하지 않고 어떤 질병이던 알아두었다가 증상을 느꼈을 시에

빠르게 병원을 찾아 간단한 검사라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혈관 질환들은 보통 고령으로 갈수록 많이 보이는 질병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종류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질환과

부정맥, 심부전, 판막질환, 뇌졸중, 고혈압 같은 

무수한 질병들이 다 심혈관 질병에 속합니다.

 

심장판막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증가

 


심장에 있는 네 개의 판막 중(폐동맥판막,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삼첨판막)에서

대동맥판막이 가장 흔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판막은 열고 닫히면서 혈액이 체내로 잘 뻗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심장 판막 질환은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지 못해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뒤로 역류하게 됩니다.

특히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보내는 판막이라 혈액을 보내는 힘이 더 세고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대동맥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는 퇴행성 질환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고령으로 가면서 더더욱 느는 추세고

 

대동맥 판막 자체가 다른 판막들과 다르게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혈관이다 보니
혈압이 높고 칼슘이 판막에 붙어 석회화가 되면서 판막이 딱딱해지고 그로 인해 좁아지는 협착증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폐쇄부전증 (역류증)은 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혈액이 판막이 잘 열리고 닫히지 않으면서 뒤로 가는 증상
협착증은 판막에 석회화가 진행되며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지난 10년 사이에 무섭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협착증이 생기게 되면 자연스레 역류증도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심장 판막의 협착증 진단 무조건 수술?

우선 협착증의 진행정도 여부를 따지게 될 겁니다.

엑스레이 촬영과 심전도, 혈액검사 그리고 심장 초음파를 통해 면밀히 살피게 됩니다.

 

역류의 정도나 협착증 진행이 미미한 경증의 상태라면 의사 선생님과 조율해서 약 처방을 받아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완치될 순 없습니다.

진행을 늦추는 정도라고 생각해야 할 듯싶습니다.

 

약을 먹거나 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해도 

협착증이나 역류증의 진행을 조금 늦추는 것이고 알고도 방치한다면 심장에서 체내로 가는 혈액이 적어져

심장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판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염증을 유발하며 심내막염을 일으킨다면

증상은 금방 악화되어 뇌졸중, 뇌경색 등의 다른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견 당시 진행이 많이 되고 있고 숨 가쁨,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을 이미 보인다면

많이 진행되어서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받는다고 바로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증상을 보인다고 해도 역류 정도와 혈압, 협착증의 진행 정도를 놓고 수술로 이어지게 됩니다.

숨차는 증상,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있어도 2개월, 3개월 뒤에 수술하기도 합니다.

 

시술과 수술에 대하여 알아보자

보통 개흉수술로 진행하여 심장을 멈춘 후 인공 또는 기계판막을 교체하기도 하고

요즘은 의료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절개를 하지 않고서 혈관 스텐트로

판막을 교체하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 삽입) 시술도 있습니다.

8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게 추천하는데 개흉 수술은 통증도 심하고

수술 후엔 기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령일수록 버티기가 더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중증인 대동맥판막질환자 중 수술이 불가한 경우,

수술 고위험군인 사람, 8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심장마비의 원인 중 하나인 판막 질환

보통 심장마비의 원인으로 관상동맥 질환을 많이 꼽습니다.

심장마비가 오기 전엔 전조 증상이 있는 데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아픔을 느낍니다.

이후 맥박이나 호흡이 없이 갑자기 실신합니다.

이 증상들은 판막에 문제가 생길 시에 느낄 수 있는 증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방치했다가 어느 날 심장마비가 와서 큰일이 날지 모르는 것입니다.

혈액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실신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자신하지 말고 기초 검사라도 꼭 받으세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다면 청진을 통해 심잡음이 들릴 수 있고

그런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비용은 조금 들지만 심장초음파를 해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장초음파는 당장 큰 비용이 들 수 있지만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 비용의 몇십 배를 지불해야 하므로 언제나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은 혈압이 중요하므로 고혈압이 오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장 질환이 발견되어 진단받게 된다면 주변에 알리고 긴급한 상황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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