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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및건강이야기

심장판막 수술 전 후 회복관리 필요한 것(ft.개흉수술 2번 경험자)

by 진제이_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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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앞두고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심장판막 수술을 앞둔 분들은

통증이나 수술 후 관리 같은 것들의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두 번의 개흉수술을 경험하며

이런 게 있었으면 좋았겠구나 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심장수술 전 입원 시 있으면 좋은 준비물

저의 경우에는 두 번째 수술 때

중환자실에서 내려와 하루를 제외하고는

보호자가 없이 혼자 입원생활을 했었습니다.

 

개흉수술 후 통증정도를 알았기에 

있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것들은

 

 

- 텀블러와 빨대 : 수술 후 고개를 올리거나 내리는 통증도 예민해집니다

구부려지는 빨대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슬리퍼 : 수술 후에 누워서 요양해야 할 거 같지만

생각보다 빨리 운동을 시킵니다. 가슴 부분만 통증이 있기에

병원 침대를 오르락내리락 자주 하게 되어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

있어야 편합니다.

 

- 핸드폰 충전기와 이어폰 : 병원의 하루는 생각보다 깁니다.

다인실에 있어도 병실에 TV가 없으니 매우 지루합니다.

소음도 꽤 많기 때문에

핸드폰을 달고 지냈네요. (아파도 드라마 정주행 하고 왔습니다)

 

개흉 수술 상세 후기 보러 가기

 

수술 후 퇴원 전까지 통증 정도

수술 후엔 중환자실에서 상태를 살피게 됩니다.

저의 경우 첫 수술 때는 심내막염으로 인한 판막 수술이어서인지

3일 정도 중환자실에서 예후를 살폈었는 데

 

각종 진통제와 마취 후라 첫날의 기억은 

거의 나질 않습니다.

 

두 번째 수술 때도 중환자실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드문드문 깬 기억정도만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내려온 그날

통증이 제일 심했는데

보호자 없이 화장실로 이동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다음 날부터는

천천히, 하지만 혼자서도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개흉 수술이기 때문에

비교적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걷는 게 빠릅니다.

운동도 바로 시키고요.

 

하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수술 후 섬망증세가 오실 수도 있고

낙상 위험 때문에 보호자가 필히 있어야 한다 생각됩니다.

 

 

수술 후 걷기 운동과
폐 운동은 필수입니다.
회복의 정도가 다릅니다


 

심장수술 후 집에서 필요한 물품

 

두 번째 수술 때에는 일주일정도만 입원 후

퇴원하게 되었는데

필요성을 여실히 느꼈던 게 있습니다.

심장수술 후 필요한 것 - 병원 침대

- 병원 침대 (모션 베드 ) : 대여도 있었는 데

차마 거기까진 생각지 못했습니다.

퇴원해서 오더라도 똑바로 누워 자기가 매우 힘듭니다.

벌어진 가슴뼈를 억지로 엮어둔 데다가

억지로 벌려서 수술했었기 때문에 뼈가 붙고

통증이 없어지기까지 두 달 정도는 주의하라고 듣게 되는데요

 

저는 첫 번째 수술은 심내막염에 의한 판막수술이었기에

8주를 병원에 있으면서 병원 침대에서 생활하느라 크게 몰랐는데

 

두 번째 수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불을 돌돌 말아 등에 대고도 자면

엉덩이가 많이 아파 또 잠을 설치게 되었습니다.

소파에 기대서 쪽잠을 자는 식으로 해서 잠을 많이 설쳤었습니다.

 

수술이 예정되신 분들은

감히 추천하건대 한두 달 정도 대여하셔서

(한 달 정도 되면 서서히 바로 누워 자기 시작할 수 있음)

저처럼 고통받지 마시고 회복에만 전념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병원 침대 대여비는 검색해 보니 설치 및 회수 비용까지 해서

1달에 14만 원 정도 하는 거 같은데

회복을 위해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 침대 대여 알아보기

(빠르게 살펴보시라고 네이버에 검색한 링크로 이동됩니다)

 

- 삼각쿠션 : 

제가 수술했을 당시만 해도 판매처가 많지 않았는 데

요즘엔 활발히 판매 중인 삼각쿠션은 

병원침대 대여가 어렵다면 꼭 구비하셨으면 하는 물품입니다.

물론 침대와 더불어 준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불을 말아 등에 받칠 수도 있지만

금세 흐트러지고 탄탄하게 받쳐주지 못해서

기대기가 힘듭니다.

 

저는 도움 많이 받았고,

회복 후에도 사용하기 용이해서 편리하게 썼습니다.


퇴원 후에도

몸이 힘들다고 누워만 있거나 하면 안 되고

짧은 거리라도 산책하며 움직여주어야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 후에는 기력이 많이 떨어져서

우울감도 들게 되는데

햇빛 맞으면서 잠시나마 산책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 다 건강하게 하니

꼭 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수술 후 식단 관리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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