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기계판막으로 재수술을 하고
4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두 번째 검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흉부외과 외래시 진행방법을
포스팅해두었는데
생각보다 수술하거나 전원 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
검진하는 과정도 담아보려 합니다.
우선 이 검진 스케줄은 무려 2년 전에
잡혀있습니다.
2년에 한 번 검진을 해서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달라진 게 있는지 등의 비교를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식이조절이며 운동이며 게을리했는데
판막이 과연
잘 있어 주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우선 병원에 들어가려면
출입증이 필요합니다.
보통 방문 전날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데
링크를 눌러 전화번호 뒤 4자리를 입력하면
바코드 출입증이 발급됩니다.
외래 방문예정일에 찍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셔서 로비에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코드 출입증 만드는 방법
동관을 기준으로 우측에 키오스크가
여러 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면과 같이 되어있고
내 상황에 맞게 눌러주세요.
병원진료번호를 안다면 8자리 기입,
또는 휴대전화 번호와 생년월일 6자리를
입력하고 개인정보동의를 해줍니다.
휴대전화로 전송을 누르면
링크가 적힌 메시지가 오고 그걸 누르면
출입바코드가 보입니다.
심장초음파실은 동관 4층
정기검진 외래 기준으로 2주 정도 전에
심장초음파 검진을 먼저 합니다.
동관에서 출입바코드를 찍고 들어오면
왼편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앞에 저층부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심장초음파실은 동관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려서 우측으로 돌면
심장초음파실이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그동안 병원카드나, 진료안내서,
모바일 앱 바코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접수를 하면 손등에 바코드 스티커를 찍어줍니다.
그걸로 인식해 키와 몸무게를 재고
혈압을 재줍니다
( 출력된 종이 수납처에
제출해야 합니다 )
탈의실 가서 옷 갈아입고 조금 기다리면
호출하고 방에 들어가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 봐주신 선생님이 꼼꼼히 해주셔서
보통 20분 정도 걸리던 시간이
40분이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결과는 2주 후에 볼 수 있어
검사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갑니다.
외래당일 검사항목
- 채혈, 소변 검사
- X-Ray 흉부 검사
- 심전도 검사
INR 검사 때는 금식에 상관이 없었는데
정기검진이어서 그런지 금식으로
검사를 해야 했습니다
신관에 위치한 채혈실에서
채혈을 하고 소변통을 받아
바로 옆 채뇨실에 가서 소변을 받습니다.
안에 소변을 두는 곳이 있으니 두고 나옵니다.
다음으로 엑스레이와 심전도를
검사해야 하는데
동관 출입구 기준으로 좌측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타고 올라가면 우측에
바로 엑스레이 일반촬영실이 있습니다.
입원했을 때도 여기서
흉부촬영을 했었어요
바코드 인식 후 탈의하고
기다려 찍습니다.
엑스레이를 마친 뒤
심전도실로 가야 하는데
위치는 신관 쪽에 가깝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우측으로 돌아
쭉 가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별도로 탈의는 하지 않고
접수 후 호명하면 바코드 보여주고
검사합니다
보통 외래진료 2시간 전에는 마쳐두어야
INR 검사며 염증 유무 등을 살필 수 있기에
여유 있게 해 두시면 좋습니다.
2년 만에 하는 정기검진을 앞두고
며칠 전 독감에 세게 걸려 크게 앓았는데
다행히 심장에는 영향이 없었고
작은 염증수치만 보였네요.
검사하는 시간에 비해
짧은 외래 시간이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잘 지내주고 있는 거 같아
안심하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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